꿈회, 어린이날 잔치 ‘백설공주’ 성황
“어린이 여러분, 오늘이 무슨날이죠?” “어린이날이요”
꼬마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군민회관을 울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꿈회가 준비한 백설공주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든 1천여명의 어린이들은 진행자의 요구에 따라 큰소리로 대답을 했다가도 조심조심 숨을 죽이며 백설공주를 기다렸다.
드디어 무대의 불이 꺼지고 감초역할을 하는 신하가 출현하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그중에는 ‘백설공주는 어디있어?’라며 빨리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눈에 뛴다.
무대조명이 꺼져도 울지않기, 절대로 일어서서 보지 않기, 떠들지 않기. 이 세가지를 신하와 약속한 아이들은 빨리 백설공주가 나오기 만을 기다린다. 드디어 백설공주가 등장하고 또 난장이들이 출연하자 꼬마아이들은 신하와의 약속은 잊어버린 듯 자리에서 일어서서 연극을 지켜보느라 정신이 없다.
한곳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왔다갔다하는 산만한 꼬마들이 더러 있었지만 오랜만에 연극공연을 볼 기회를 가진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떠들거나 음식을 소리내서 먹거나하는 무질서는 보이지 않았다.
연극이 끝나자 동화책에서만 봤던 백설공주의 모습을 지켜본 아이들이 아쉬운 듯 자리를 뜨지 못했다.
꿈회가 개최한 ‘백설공주’공연은 지난 3일 합덕공연과 5일, 2회의 당진공연등 모두 3회에 걸쳐 아이들에게 선보였는데 합덕공연에는 1천여명의 아이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어진 당진공연에도 2천5백여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연극을 보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