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온높아 전년대비 2주 빨리 발생
산란전에 방제해야 효과
5월 28일 현재 군내 모내기 실적이 95%에 이른 가운데 저온성 해충인 벼물바구미가 예년보다 2주일 빨리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벼물바구미 발생초일이 5월 6일로 전년도 5월 20일보다 2주일이나 빨리 발생했다. 또 지도소의 순회조사 결과 벼물바구미 발생비율이 못자리에서는 25.2%, 본논에서는 6.9%로 매우 높아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우리지역의 경우 발생면적이 93년 2천279ha, 95년도 3천191ha, 96년도 4천605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벼물바구미는 겨울철 야산이나 논뚝에서 월동한 후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못자리나 본논으로 이동해 벼잎을 일직선 모양으로 갉아먹으며 물속 잎집에 산란한 후 6월중 하순께부터는 애벌레가 발생해 벼뿌리를 갉아먹어 벼포기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등 큰 피해를 입힌다.
벼물바구미로 인한 피해는 모낸 후 20일정도 있으면 나타나는데 지도소에서는 되도록 육묘상자에 미리 방제를 하는 초기방제가 가장 좋으나 그렇지 못한 농가에서는 이앙직후 성충이 발견된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하고 있다.
농촌지도소 관계자는 “다행히 농민들이 벼물바구미로 인한 피해를 많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엔 30~40%의 농가가 가격이 좀 비싸도 육묘상자에 미리 방제를 했다”며 “야산을 끼고 있는 대호지, 고대, 석문, 송산지역에서는 벼물바구미의 월동여건이 좋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살펴보고 방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