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는 정치논리에 앞서

“내핏줄, 내형제를 돕는다는 것은 어떤 정치논리보다도 우선해 인도주의적으로 당연한 일입니다.”

최근 일각에서 북한동포돕기운동이 활발한데 반해 한쪽에선 여전히 전쟁설, 군량미설 등을 내세워 이 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을 고영석공동대표는 안타깝게 바라본다.

더욱이 지난달 27일부터 6월초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가까이서 북한의 실상을 보고들은 고대표로서는 내 형제의 고통을 여전히 이데올로기적 색안경을 쓴 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중국에 있는 교포들도 북한을 많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듣자하니 북한동포들은 하루에 식량 100g정도 밖에 못먹고 있답니다. 작은 빵 한조각 정도지요.”

“설령 보낸 식량중 일부가 군인들의 몫으로 우선 배급되더라도 결국 북한동포를 돕는데 쓰여집니다. 중국의 한 교포는 북한의 친척에게 옥수수를 보냈는데 ‘잘 받았다’는 전갈을 받았답니다.”

고대표는 또 중국교포들 사이에서는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통일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전쟁과 같은 공격적인 분위기는 좀체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대표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관심과 사랑만 있다면 북한을 포용하며 통일로 갈 수 있다며 통일이 되어야만 무한경쟁시대에 우리나라도 세계열강과 어깨를 겨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교포들이 그러더군요. 기차를 타고 북한을 거쳐 남한여행을 좀 하고 싶다구요. 중국심양에서 서울까지 기차로 10시간이면 충분하겠다고 계산도 해주더라구요. 얼마나 애틋한 민족애입니까?”

고대표는 다음 모금운동 때에는 집집마다 돌며 열심히 모금활동을 하겠다며 주민들에게 민족애를 다시한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