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신령이 먹는 신비한 열매라고 불리는 ‘꾸지뽕’은 유근피, 꿀풀, 와송과 함께 4대 항암 약초라고 알려져 있다. 꾸지뽕은 혈액 내에서 중성지방을 낮춰주고 간의 대사를 돕는 가바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모세혈관 강화 기능이 탁월한 루틴성분을 갖고 있어 뇌출혈, 동맥경화, 당뇨병에 효과적이며 녹내장 예방, 잇몸출혈 및 구취 개선에도 좋다.
우강면 송산3리에서 5년 째 꾸지뽕을 재배하고 있는 허순회 씨는 요즘 꾸지뽕 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1년 한울뽕이라는 품종의 뽕나무를 시범적으로 재배해 온 허 씨는 꾸지뽕을 접하면서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 사과, 석류, 복숭아, 살구 등 다양한 과수작물 농사도 함께 짓고 있는 허 씨는 “사과농사를 오래 짓다가 관리가 쉽고 효능도 많은 꾸지뽕에 대해 알게 돼, 꾸지뽕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꾸지뽕은 사과 재배와 비교했을 때 노동력과 비용투자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심각한 가뭄에도 꾸지뽕 농사가 잘 됐다”며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주스나 원액으로 마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문의 : 010-8732-2214

꾸지뽕과 관련된 설화
활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해서 ‘활뽕나무’로 불렸다는 설화도 있지만, 뽕나무보다 더 단단하다 해 ‘굳이뽕나무’라고 불렸는데, 입에서 입으로 전달돼 된소리로 자연스럽게 바뀌면서 ‘꾸지뽕’나무가 됐다는 설도 있다. 또한 뽕나무가 누에를 키워 대접받는 것을 보고 부러워 ‘굳이’ 뽕나무를 닮았다 해 꾸지뽕으로 불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