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교로리에 풍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지난달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를 방문했다.
석문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와 교로1·2·3리 이장, 교로리1·2·3리 마을공동협의회가 전기위원회를 방문해 풍력발전사업 반대 의지를 전달했으며 전기위원회로부터 교로리 풍력발전소사업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았다.
석문풍력발전(주)는 지난 4월9일 발전사업 허가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상태로, 이와 함께 당진시와 주민들도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석문풍력발전(주)은 사업 허가를 받기 위한 전기위원회의 심의 연기를 신청했다.
한편 석문풍력발전(주)는 교로리 일원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4.2MW의 풍력발전기 14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2기가 교로3리에 집중돼 있다.
인터뷰 조성복 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장
“목숨 걸고 반대할 것”
“석문면 교로리에는 이미 당진화력발전소와 많은 송전철탑이 들어서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여기에 또 풍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 강원도 대관령에 설치된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했습니다. 소음이 심각했습니다. 농지에 발전기가 설치되면 소음은 물론 농업 피해, 외관 저해 등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안길 것입니다. 또한 석문풍력발전(주)가 일부 주민을 회유하며 사업 찬성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교로리에 발전소가 또 들어오게 둬서는 안 됩니다. 석문면 전체 주민이 나서 끝까지 막겠습니다. 목숨을 걸고 반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