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내년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다. 당진시대에서는 12개 농협과 당진축협·당진낙협·당진수협·당진시산림조합 순으로 지역 내 16개 조합의 수장으로 나설 출마예정자들을 짚어봤다. 마지막 순서로 이번호에서는 당진수협과 당진시산림조합 출마자들을 정리했다. 후보자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당진수협
내년 조합장 선거에서 당진수협은 4명의 후보가 경합할 예정이다. 당진수협 직원 출신인 송민수 한국수산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송 수석부회장은 “현재 수협의 전체 예탁금 규모는 크지만 타 금융기관보다 수익률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수익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 위주의 사업에서 어민들의 수익창출을 돕는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대가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환 전 당진수협 상임이사 또한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1977년 입사해 지난 2016년 퇴직까지 수협에 젊음을 바쳤다”며 “신용사업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위판 등 경제사업을 확대하고, 산란장소 조성 등을 통해 어민들의 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4선에 도전하는 양명길 현 조합장은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하는 장고항 국가어항 건설사업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이끌어왔다”면서 “김·굴양식장 조성 등 어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잘 매듭짓고자 마지막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용 당진수협 비상임이사 또한 출마를 선언하며 “현재 수협은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면서 “과다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경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어촌계가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시산림조합
당진시산림조합은 그동안 함께 근무했던 김기만 현 조합장과 김주백 전 상무의 2파전이 예상된다. 김기만 현 조합장은 “공직에 있다 산림조합으로 와서 일한지 4년이 됐다”며 “당진시 행정과 조합은 확연히 달라 이제야 조합의 생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 하나라도 이뤄놓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서 다시 한 번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금융업을 시작해 임기 중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고 퇴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장 출마를 위해 지난 11일 명예퇴직한 김주백 상무는 “중앙회와 대전조합 등에서 근무하다 10년 전 고향에 내려와 자본금 증대, 면세유 가입자 증대, 나무시장 직영 등 여러 성과를 냈다”며 “그동안 청렴결백하게 최선을 다해서 업무를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을 위해 빈틈없이 일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면서 “금융업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으로 조합원에게 혜택을 환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조합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