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사상 최악”, “손님맞이 준비도 안하고 홍보만”
새해 첫날 왜목 해돋이 행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은 신랄했다. 새해 연휴후 당진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왜목행사에 대한 이들의 평은 한마디로 ‘손님맞을 준비도 안한 채 홍보만 요란했다’는 것.
이들을 가장 화나게 한 건 단연 교통문제였다. 5시간 이상을 걸어서 왜목까지 갔다 왔다는 유현진씨는 “움직이지도 못할 셔틀버스는 왜 동원했는지 알 수가 없다”며 “불편한 교통 때문에 내년에는 관광객이 반으로 줄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유씨는 또 “축제보다 관광객의 편의가 더 중요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무근(ID)씨는 당일 띄운 의견에서 “군과 충남도에서 홍보를 너무나 잘한 것을 오늘 알았다”며 “그러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손님을 맞는 것이 도리이며 그렇지 않다면 홍보를 요란하게 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구경꾼’이라는 ID를 쓰는 한 네티즌은 ‘왜목행사 하지마, 보지도 마’라는 제목으로 “한번 속은 것으로 만족한다”며 “(왜목에) 간다는 사람 있으면 정말로 말리겠다”고 말했다.
이지하(ID)씨는 “새천년을 셔틀버스 안에서 맞을 줄은 몰랐다”며 “준비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어찌 손님을 맞겠느냐”고 질책. 이씨는 또 셔틀버스 운행구간에서 일반차량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당진사람들만을 위한 안내표지, 바가지 숙박·민박요금 등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하루빨리 이를 시정해 당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