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합덕역)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공단,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지나 석문산단까지 연결되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합덕역)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공단,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지나 석문산단까지 연결되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산업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내년 완공될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합덕역)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공단,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지나 석문산단까지 연결되는 총 31km 길이의 철도 건설사업으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 예타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국토교통부에서는 올해 바로 석문산단 인입철도에 대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약 93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철도가 당진항에 인접한 산업단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당진항을 통한 해상물류를 육상수송과 연계할 수 있어 당진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석문산단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석문산단에서 대산항까지 이어지는 철도는 예타 면제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예타 면제로 빠르게 추진될 예정인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당진의 가장 큰 경사”라며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인근 입주 기업들에게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또한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당진지역의 물류수송이 편리해지고, 석문산단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남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 가운데 23개를 선정,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키로 한 내용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 등을 평가하며, 특히 경제성 분석은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편익을 비용으로 나눈 값이 1보다 클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한 사업은 ‘타당성조사→설계→보상→착공→완공’ 순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