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이 <2019 아미의 작가들> 전시를 오는 6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아미의 작가들 전시에는 박승만, 오상택, 정민기 작가가 선정됐다. 세 명의 작가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소재를 낯설게 보이도록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박승만 작가는 할아버지가 생전에 살았던 집을 배경으로 유품을 소재로 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가 쓰던 오래된 물건들을 제자리가 아닌 공중에 떠있는 형태로 촬영한 사진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주고 있다. 오상택 화가는 명품 옷을 통해 현대인의 잠재된 욕망을 표현했다. 오 화가는 책가도(책장 위에 책과 문방구 등을 그린 그림)의 구도와 형식을 차용해 현대인들의 명품을 통한 과시욕을 연출했다. 또한 재봉틀 드로잉 아티스트인 정민기 작가는 재봉틀 자체에 주목했으며, 재봉틀로 만든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특별전시실에서는 정지연 작가의 <숲을 거닐다> 전이 열리고 있다. 정 작가는 실과 천을 감는 행위를 통해 나이테를 형상화한 설치 작업과 드로잉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