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정 애 / 당진상고 3

사회로의 첫걸음을 앞두고...

내 나이 열아홉살. 아직은 십대이지만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나의 능력에 맞춰 내가 원하는 자리에 서려하니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사회속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지난 3월 10일부터 당진간호학원에 다니며 5개월간의 이론과정을 마치고 이젠 4개월간의 병원실습을 마쳐야 한다.

다른 것도 아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에서 입원시부터 퇴원시까지, 때론 사망하는 것까지 몸소 체험해야 한다니 마음이 무겁고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 길은 내가 선택한 길이니 힘들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크리미아 전쟁의 나이팅게일처럼 나도 나의 헌신과 전력을 다하여 제2의 나이팅게일이 될 것이다.

이달 28일부터 대천의 보령종합병원에서 실습을 마치고 3개월간의 간호조무사 시험대비를 끝내고 나면 난 나의 꿈을 위한 한칸의 계단을 오른셈이다.

지금 이 글이 그 끝에서, 오늘날을 회상하며 쓰는 글이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