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농협, 금년 2백농가 지원위해 군예산 신청해
지난해 100농가 시범지원... 인력절감효과
우강농협(조합장 이은호)이 지난해에 이어 벼건조기 투입구 개조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강농협은 지난해 중앙회와 당진군의 지원으로 9천만원의 자금을 확보, 조합원 100농가에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해 높은 인력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으로 종전의 벼건조기 투입구를 개조함으로써 농가들은 과거에 일일이 포대에 담아 건조기위 투입구에 직접 쏟아붓던 불편을 덜고 벼가 다 마른 뒤에도 포대에 다시 담을 필요없이 곡물운반용 탱크에 실어 직접 수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시설개조로 수확때 10명의 일손이 필요하던 것이 요즘은 3명이면 충분하게 되었다는 것.
우강농협은 이러한 호응에 따라 올 7월 농협중앙회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벼건조기를 갖고 있는 나머지 2백여 농가에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자체자금 2천만원까지도 확보해 놓았으나 당진군의 예산사정이 좋지않아 뜻밖의 난관에 부딪혀있다.
우강농협은 군비 6천만원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중앙회 지원금 1억도 반납해야 할 실정이며 더구나 오는 9월 햅쌀건조에 도움이 되려면 빨리 군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군에서는 “세입결함으로 기존사업도 축소하는 상황에서 지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
그러나 우강농협과 농가들은 “농가에 직접 실익이 돌아가는 이 사업은 다른 사업에 앞서 군이 지원해주는 게 마땅하다”고 적극 이를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