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고슬한 식감이 일품인 당진의 황토감자를 맛보기 위해 당진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지난달 22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운동장에서 제10회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가 열렸다.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송악농협이 주관한 축제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해나루황토감자를 홍보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 편의 위해 행사 장소 옮겨
송악읍 부곡리에 위치한 상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뤄진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는 주차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행사가 개최된 지 10년 만에 장소를 옮겨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진행됐다.
감자를 이용한 각종 대회 개최
이날 행사는 황토감자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황토감자캐기 현장체험, 찐감자 빨리 벗기기, 황토감자 컬링대회, 감자요리경연대회 등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또한 황토감자 줄다리기, 도전3040왕 제기차기, 불타는 감자축제 등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미니수영장, 나만의 포토머그컵 만들기, 액체괴물 만들기, 생생체험학습 이동 동물원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뿐만 아니라 찐 감자 시식코너와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 등을 통해 지역의 푸짐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누가누가 많이 캐나”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황토감자캐기 현장체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비 8000원만 내면 한 상자 가득 직접 캔 감자를 가져갈 수 있어 호응이 좋았다.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추진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황토감자캐기 현장체험을 원하는 가족 300팀을 사전 모집했다.
또한 지역에서 감자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직접 농사지은 감자를 판매할 수 있는 감자직거래장터가 열려 저렴한 가격에 감자 구입이 가능했으며, 행사 전날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한편에서 텐트를 치고 1박을 할 수도 있어 도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감자요리 TIP
1. 껍질째 삶아야 영양소 파괴가 적다.
2. 반드시 소금을 넣고 쪄야 색도 좋고 맛도 좋다.
3. 냄비가 두꺼워야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다.
가열온도가 빨리 상승해 단시간 화력이 미치는 압력솥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비타민C의 산화와 칼륨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
4. 빨리 식혀야 한다. 감자를 식히지 않으면 비타민C가 산화된다.
5. 감자껍질은 뜨거울 때 벗겨야 잘 벗겨진다.
[미니인터뷰] 이창휘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위원장
“주차 편의 위해 장소 이전”
“이번 행사에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주차공간 확대입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게 주차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장소를 옮겼습니다. 또한 여러 농·특산물 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활기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내년에는 행사 전 1박 캠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흙의 편안함과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라며,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