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가 지난 17일 송악읍 부곡리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됐다.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나루황토감자를 홍보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비 5000원만 내면 상자 가득 직접 캔 감자를 가져갈 수 있어 인기를 끌었으며, 찐 감자, 감자부침개 등 황토감자 시식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에어바운스, 친환경 비누방울 체험장, 황토비누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뿐만 아니라 황토감자 사생대회 및 황토감자요리 경연대회, 황토감자 떡메치기 등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악읍 오곡리 김미숙 씨와 송악읍 본당리 최종윤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서대전농협 최시규 조합장이 반촌2리 명예이장으로,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이 청금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농협 금융상품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조성해 농업인에게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행복이음패키지 가입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미니인터뷰 심천택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위원장

“당진의 명품 황토감자”

“당진의 명품 농산물, 해나루황토감자 수확기를 맞아 농민과 소비자들을 모시고 풍성한 축제를 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해나루황토감자는 농가의 재배기술과 노력이 접목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균·방충 효과가 뛰어나며 맛이 좋습니다. 올해 봄 가뭄이 심각해 감자 비대기에 수분 부족으로 크기와 생산량이 줄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농민들은 국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농업·농촌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길 바랍니다.”

미니인터뷰 정소희 씨(송악읍 중흥리·32) 가족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아”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자연에서 뛰놀면서 감자를 캐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아요.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감자를 상자 한 가득 담아갈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거리가 많아요. 무엇보다 해나루황토감자는 정말 맛있습니다. 벌써 4년 째 매년 해나루황토감자축제에 참가하고 있어요. 올해는 가물어서인지 예년보다 감자 크기가 작아서 좀 아쉽습니다. 농민들을 위해 빨리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당진해나루황토감자축제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