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만들어진 합덕맘스스토리는 3명의 엄마들이 친목 도모를 위한 온라인 카페로 시작됐다. 이후 합덕에서 나고 자란 원주민들과 타 지역에서 합덕을 찾은 이주민들이 하나 둘 가입하면서 현재는 400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카페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와 놀거리, 교육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프리마켓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서 크고 작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립멤버인 오윤아 회장은 “아이를 낳아 키우는 합덕지역의 엄마 뿐 아니라 합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많은 회원이 활동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프리마켓’으로 활동 시작
합덕맘스스토리는 ‘프리마켓’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매년 봄과 가을, 프리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프리마켓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합덕읍과 우강면에 전달키도 한다. 정수연 행사분과위원장은 “프리마켓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의류 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활용되는 모습을 보면 좋다”며 “뿐만 아니라 자녀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면서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의미있다”고 말했다.
또한 합덕맘스스토리는 매년 5월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남당진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선물의 봄’ 행사에도 함께하고 있다. 행사에서 합덕맘스스토리는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윤아 회장은 “지역에 위치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다”며 “일손이 부족할 때는 남당진청년회의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프리마켓 활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합덕맘스스토리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년 버그내 연호문화축제 참여
지난 2017년 7월 제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가 합덕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합덕맘스스토리 또한 매년 축제에서 프리마켓과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와 더불어 지역의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합덕맘스스토리 임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두 달간 준비해왔다고.
무엇보다 합덕맘스스토리는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안전에 신경썼다.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방수가 가능한 미아방지 팔찌를 착용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자 했다.
오윤아 회장은 “엄마들이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제시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엄마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특히 이날 제공한 식사도 임원들이 손수 준비했기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수연 행사분과위원장은 “모래놀이, 비눗방울, 미꾸라지 잡기, 물풍선 던지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민들의 호응이 좋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한편 워킹맘인 4명의 임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합덕맘스스토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입 모아 말했다. 조한주 총무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적어 아쉽다”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합덕맘스스토리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카페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오 회장은 “카페가 활성화 돼 참여자가 많아지고 단체도 탄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오윤아 △총무: 조한주 △사무국장: 김연경 △행사분과위원장: 정수연
미니인터뷰 오윤아 회장·조한주 총무·정수연 행사분과위원장

“카페 활성화를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셀러들을 모집해 프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합덕의 상인들과 합덕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합덕 경제를 살리고 싶어요(오윤아 회장)”
“합덕맘스스토리에서 활동한 지 3년이 됐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어려서 행사에 참여만 하다가, 올해에는 총무를 맡게 됐어요. 행사를 준비하면서 4명이서 모든 것을 준비하니 힘들기도 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조한주 총무)”
“카페 정모에 참여했다가 회원이 됐어요. 요즘에 합덕맘스스토리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턱이 실제로는 높지 않아요. 앞으로 합덕맘스스토리를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정수연 행사분과 위원장)”
윤찬식 인턴기자 ckstlr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