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복순)는 전국적으로 주민자치 우수사례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 분야 우수상과 장려상, 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 우수사례 발표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하고 기발한 사업들로 주민자치 분야에서 ‘핫(Hot)’한 지역으로 이름 나 있다.

심지어 하루에 2번 씩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하고자 신평면을 방문할 정도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민 참여 눈에 띄게 ‘상승’

올해 5주년을 맞은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30명의 위원이 사회진흥·총무기획·지역복지·문화교육 총 4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복순 위원장은 “위원들 모두가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분과장들도 의욕이 많아 매사에 적극적”이라고 표현했다.

이영미 감사 또한 “바쁜데도 불구하고 위원들이 분과회의, 임원회의, 월례회의까지 열심히 참석한다”고 말했다.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 임원들에 따르면 5년 전과 현재 신평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단다. 가장 큰 변화는 ‘주민 참여’라고. 정형옥 감사는 “눈에 띄게 참여도가 높아졌다”며 “학생들도 처음엔 어색해 했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자신감이 높아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지역단체는 물론 송악읍과도 협약을 맺고 오봉제 공원만들기 공동토론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청소년 등 면민 위한 사업

그동안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면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사업을 펼쳐왔다. 그중에서도 사회진흥분과장을 맡았던 이영미 감사는 ‘어르신 인생 자서전 학교’를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꼽았다.

어르신 인생 자서전 학교는 신평면 노인들이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옛 추억을 되살려 지역 역사와 접목한 자서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감사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어르신들이 부담스러워했다”며 “하지만 이후에는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에는 세한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직접 쓴 시와 그림을 전시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총무분과위원장을 맡았던 김옥빈 부위원장은 ‘찾아가는 극장 및 신바람 노래교실’로 인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사업이 종료했는데도 어르신들이 언제 다시 하냐고 묻고 한다”며 “어르신들이 흥겨워하고 재미를 느끼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4개의 분과에서 조나단이랑 떠나는 토요캠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다어울림, 가을체험 만들기, 대장간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개 제안사업 모두 의결

신평면에서 두 번째 주민총회가 지난달 24일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9개의 제안사업이 의결됐다. 14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사업이 제안, 의결된 것이다. 특히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인 ‘리턴1020 청소년축제’는 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몰래카메라 탐지기로 화장실과 탈의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심 화장실을 조성하는 ‘안전한 신평면 만들기’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전문가와 함께하는 나의 진로’가 뒤를 이었다.

김옥빈 부위원장은 “리턴1020 청소년축제의 경우 지난해 열린 청소년축제에 청년(대학생)이 함께 계획, 진행하는 축제”라며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드는 축제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위원장: 정복순 △부위원장: 김옥빈 △사무국장: 김수희 △감사: 이영미 정형옥 △분과위원장: 조한규(총무기획) 정복열(지역복지) 최은희(문화교육) 박은경(사회진흥)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9가지 사업>

△우리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 휴먼북(사람책 콘서트)

△안전한 편의시설 제공(대형파라솔-폭염그늘막)

△리턴1020 청소년축제

△찾아가는 생활교양 프로그램 운영

△꿈을 실천하는 드림(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전문가와 함께하는 나의 진로

△안전한 신평면 만들기

△우리 마을 가이드

<임원 한마디>

정복순 위원장: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주민들과 함께 가는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되길 바랍니다. 항상 든든하게 힘이 돼주는 임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남은 임기도 서로 의지하면서 나아갑시다.

김옥빈 부위원장: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신평면을 위해 위원들이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위원들을 잘 이끌어 주는 정복순 위원장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전합니다.

이영미 감사: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보다 좋은 방향으로 신평면 주민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합시다.

정형옥 감사: 잘 도와주고 열심히 하는 위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파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