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추와 무 파종 시기인 8월 말 이후부터 지난 10일까지 당진지역에 평년 대비 120㎜가량 비가 내린 반면, 일조량은 부족해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배추 무름병과 뿌리혹병은 습해로 인해 이병주 제거와 적용약제 방제, 배수로 정비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배추 무름병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배추 무름병은 종자와 병든 잎, 뿌리, 토양곤충의 번데기에서 월동하다, 다음 해 전염원이 된다. 잎의 밑 부분이  회색 반점이 나타나는 징후(수침상반점)가 나타나면서 담갈색 또는 회갈색의 반점으로 썩고, 물러지며 악취가 심하게 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뿌리혹병

뿌리혹병은 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휴면포자가 수년간 생존해 빗물, 관개수, 농기구 등에 의해 전염된다. 토양습도가 80% 이상의 과습 포장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산성토양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석회를 사용해 산도교정과 정식 전 약제를 액체에 담가 소독해(약제침지소독)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배추와 무의 생육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웃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시비하며, 생리장해 발생을 대비해 붕소 및 칼슘 등 엽면 시비(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살포하는 시비법)를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