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生水)와 같은 바로크음악

뻥튀기만 먹지 말고 생수를 마시자

비하-칸타타·헨델-수상음악·비발디-사계

고전음악 중에서 바하음악을 흔히 생수와 같다고 표현하는데 바하 외에도 사계로 잘 알려진 비발디, 헨델 등의 음악을 듣다보면 생수라는 표현이 그렇게 딱 어울릴 수가 없다. 그만큼 상쾌하고 신선함을 준다는 것이다.

그 시대가 바로 17세기 바로크시대로서 피아노의 전신인 쳄발로가 탄생했고 기악음악이 발달하여 성악에만 의존하던 교회음악이 바하에 의하여 꽃이 활짝 피게 되는 시기다. 음악사에서 볼 때, 고전음악의 개화기라고 할 수 있다.

형식적으로 보면 음의 속도와 강약 등 곡의 구성이 일정한 틀에 맞추어진 느낌이 강해 너무 단순하고 무미건조하게 들리지만 반복해 듣다보면 머리가 한결 맑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져 한여름의 청량제와 같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자주 마시면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건강을 유지해주는 생수라고 표현하는가 보다. 그러므로 뻥튀기과자(핑크 플로이드)만 먹을 게 아니라 생수(바로크음악)도 자주 자주 마시도록 하자.

귀에 익은 바로크음악의 명곡을 작곡가별로 몇곡 추천해 본다.

쫕비 발 디 :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두대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

알비노니 : 아다지오

파 헬 벰 : 카논 D장조

바 하 : 골드베르크 변주곡, 브란데브르크 협주곡,

칸타타 제140번

헨 델 : 메시아, 수상음악, 하프협주곡

필자:조영봉(당진여객 부장 355-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