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 영 합덕대건신협 이사장
“사랑을 사고 싶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을 지불해야 한다”
무보수비상근 이사장직 3년간 헌신
“발로 뛰는 이사장, 공부하는 이사장” 조합원들에게 평가받을 때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살아가면서 완전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 징검다리로서 우리들은 종교를 통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큰 비중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인간들은 함께하는 생활속에서 서로의 공동선을 위하여 따라야 할 법과 규범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법과 규범보다 앞서야 하고 중요한 것은 사람을 위하는 사랑과 봉사, 그리고 서로의 양보와 용서등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자의 말씀중에 무사(無邪), 불권(不倦), 애경(愛敬)이 있다. “무사”라는 것은 모든 일에 거짓이 없이 행하는 것을 말하며 “애경”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불권”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할 때 게으르지 않게 행동하고 지쳐 쓰러지지 않을 만큼 열심을 내어 일한다는 뜻이다. 무엇이든 알맞게 해야한다는 것,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천칭(天稱)저울에 올려 놓아도 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그런 눈금을 “알맞음”이라 부른다. 이간이 성공을 했다하는 기준도 이 “알맞음”에 근본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기영씨!
그는 합덕대건신협의 이사장으로 92년 2월에 취임하였으나 금년 2월 15일 22회 정기총회로 임기가 완료된다. 그러나 조합원에 의해 신임을 받아 재선출되느냐, 또는 다음 주자에게 바톤을 넘기느냐는 임기 3년중 5천여 조합원에게 어떠한 그림을 그려보였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본다.
금년 이사장 선거에 5,6명의 조합원이 출마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바람직한 일이나 조합원들은 좀더 유능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옛날에 소년이 강을 건너가려고 물가에 왔는데 눈이 번쩍 빛났다. 그것은 물속에 노란 금덩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년이 물속에 들어가 찾으려고 하면 웬일인지 금덩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한동안 금덩이를 찾다가 물밖으로 나오면 흐려진 물이 맑아지면서 다시 금덩이가 나타났다. “금덩이다” 다시 물속에 들어가 찾아보았지만 금덩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소년이 이상한 일이라고 고개를 갸웃거릴 때 아들을 찾아나선 아버지가 소년의 모습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왔다.
“얘야,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니?” “저는 지금까지 금덩이를 찾고 있었어요” “금덩이?” “아버지 잠깐만 기다리세요”
소년은 맑아지는 강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것 보세요. 물속에 금덩이가 있잖아요” “얘야 저것은 물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 위에 있는 거란다” “예에?”
소년이 나무 위를 바라보자 그곳에 금덩이가 놓여 있었다.
대건신협의 5천여 조합원은 우화에 나오는 아버지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 없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소개를 한 것이다.
이기영씨는 무보수, 비상근 신협의 이사장직에 3년간 근무하면서 자신의 가업(家業)인 축산은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으로 처리하면서 신협의 발전을 위해 자기의 능력과 시간을 상근하는 이사장의 몫 이상으로 다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3년전에 이사장으로 취임할때 좌우명으로 정하였던 “발로 뛰는 이사장” “공부하는 이사장”의 임기를 큰 오차없이 끝내게 됐다고 말하는 이기영씨. 그에 대한 조합원들의 대체적인 평은 “젊은 사람으로 인사성 바르고 무난했다”는 것이다.
“당신은 빵을 사고 싶을 때 동전(銅錢)을 지불하고 가구를 사고 싶을 때 은전(銀錢)을 지불한다. 그리고 토지를 사고 싶을 때 금전(金錢)을 지불한다. 그러나 사랑을 사고 싶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을 지불해야 한다. 사랑의 값은 당신이다”라고 성아우구스티누스는 참회록에서 밝혔다.
공인으로서 신협의 책임을 맡겠다고 출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봉사와 사랑이 중책의 소임의 근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이 들어 여기에 소개한 것이다.
이기영 이사장에게 ‘임기동안에 공이 있었다면’하고 묻자 “신협이 추구해야 할 운동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윤리운동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15일 PET(현명한 자녀교육운동) 교육을 주부조합원을 대상으로 8주간 동안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업으로 이어갈 것입니다”라고 한다.
PET교육은 필자의 과문인지는 모르지만 전국 1천6백여 신협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큰 뜻을 부여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이기영 이사장은 재선출되어 이사장직을 맡는다면 임직원교육을 더 많이 실시하여 WTO에 대응할 수 있는 두뇌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질적향상과 조합원들이 참된 주인의식을 마음에 간직할 수 있도록 조합원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모두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있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지 말고 꼭 있어야 될 사람으로 남기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가 되어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인격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지혜를 쌓을 것을 다짐해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