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나 선거구)은 지난 2010년 당진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11년 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현 당진시의회 의원 13명 중 유일한 3선 의원인 그는 지난 2006년 당진군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99표 차이로 낙선해 고배를 마셨던 바 있다.

이 의원은 “선거 다음 날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해 왔다”며 “이후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현재까지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이 하는 일은 폭이 넓고 다양하다”며 “농어업부터 건설, 복지 등 여러 분야를 잘 살펴 집행부가 정책을 잘 추진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 시의회,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타 지역으로 인구 유출 심각”

이 의원은 당진시의 주요 현안으로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이 의원은 “당진이 군에서 시로 승격되고,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그동안 질적인 성장보다 양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당진에 공장이 하나 둘 건립되면서 인구가 증가했지만 교육이나 의료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지금은 천안과 아산 등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의 당진은 사람들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도시가 됐다”며 “당진시는 사람들이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대교 포화상태… 교통 여건 좋아져야”

이 의원은 관광산업 역시 당진시에서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은 “당진은 지리적 여건이 좋아 수도권 인근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서해대교가 건설된 이후 당진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처럼 제2의 서해대교를 건설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당진시를 찾도록 교통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서해대교는 이미 포화상태”라며 “당진시 송산면에서 경기도까지 7km 되는 거리에 제2의 서해대교를 건립해 수도권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당진시를 편하게 오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도교와 케이블카, 관광시너지 기대”

또한 이 의원은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과 도비도와 대난지섬을 잇는 케이블카 사업은 당진시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지섬 연도교는 2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00m의 교량과 함께 약 2km의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경 완공될 예정이다. 연도교 건설이 완료되면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오갈 수 있어 지역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카 사업은 약 600~700억 원을 투입해 도비도와 대난지섬을 잇는 4.6km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용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난지섬 연도교와 케이블카는 교통수단 뿐 아니라 관광산업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요소”라며 “향후 관광객들이 도비도와 대‧소난지섬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숙박과 먹거리, 즐길거리 등의 시설도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관광산업은 행정에서만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일문일답]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제3대 당진시의회에는 의원 13명 중 초선 의원이 9명이다.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들이 의회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애로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하나의 공동체가 된 것 같다. 당진시민을 위해, 당진시 발전을 위해 13명의 의원들이 여러 협의과정을 통해 제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쌓여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제3대 당진시의회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지역에서 추진하는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민선7기 김홍장 시장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진시의회는 당진시민의 대의기관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불편없이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격려와 조언을 부탁한다. 또한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의회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