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당진시지부(지부장 안상진, 이하 공무원노조)가 이번 간부공무원 ‘턱스크’ 논란에 대한 당진시대 보도와 관련해 “실명보도를 철회해 달라”며 당진시대를 항의방문했다.

당진시대는 지난달 30일자 신문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는 카페주인의 요구에 난동을 피워 직위해제된 김유진 허가과장과 동행자인 윤주동 토지관리과장의 이름과 소속을 실명으로 보도했다.

이에 공무원노조에서는 “타 언론과 달리 당진시대에서 해당 공무원들의 이름까지 공개돼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실명보도를 철회하고 익명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5급 사무관은 중앙부처 주무관밖에 안된다”며 “일개 직장인일 뿐이지 행정부 장관처럼 정치인이 아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 않나. 정책에 관한 사안도 아니고 한 개인의 일탈 문제를 두고 실명을 공개한 것은 너무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당진시대는 “지역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간부공무원은 지역사회에 그만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실명으로 보도했다”며 “당진시대는 기본적으로 실명보도를 원칙으로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