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처럼 끈끈한 인연으로 7명의 사람들이 삶과 예술을 이야기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움을 좇는다는 ‘미추(美追)’다.
20대에서 50대까지 사는 곳도, 나이도, 성격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미술’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모였다. 이들이 한 작업공간에서 함께 그림을 그려온 지도 어느덧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조현희 회장은 “가장 오래된 회원은 13년간 함께 하기도 했다”며 “10여 년을 함께하다 보니 회원들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지난 3년여 전부터 ‘미추’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미추회에서는 다양한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주로 인물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은 야간크로키를 진행하는데, 회원들이 저녁에 모여 영상물을 보면서 움직임을 포착해 크로키를 그리기도 한다. 때로는 서로가 모델이 돼 주기도 한다고.

이외에도 비정기적으로 곳곳을 다니며 야외스케치를 진행키도 했다. 동아리 활동으로 부스전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전시 <아름다운 동행전>에도 참여했다. 조 회장은 “충남예술동아리 네트워크 페스티벌에 참여해 밸리댄스 크로키를 그려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까지 창립전 개최
최근 미추회는 창립전 <美追한 이야기>를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화상, 정물화, 누드화 등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야외스케치 작품과 미추회의 활동 사진을 전시했으며, 초대작가 10명의 작품도 전시됐다. 특히 이번 창립전에는 소품 판매전이 열렸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미추회> △회장: 조현희 △총무: 김정미 △회원: 김영경 원동희 원솔 이영숙 윤옥경
미니인터뷰 조현희 회장

“앞으로 즐겁게 활동했으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인생은 가시 있는 장미나무며 예술은 그 나무에 피는 꽃이라 했습니다. 미추는 인생의 가시를 제거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탐스런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이 이번 미추회의 전시를 통해 위로 받고 용기를 얻어갔기를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