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조합장선거 경찰수사에 들어가

송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불거졌던 금품살포 시비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당진경찰서(서장 김성훈)는 특정후보의 운동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며 양심선언을 한 조합 감사 이웅주씨에 대한 3월19일자 본지보도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당진경찰서 형사계 관계자는 “우선 감사 이웅주씨를 불러 기사내용에 대한 사실확인을 했으며 이씨가 금품을 제공했다고 언론에 밝힌 당사자들과 직접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조합원 이모씨 등을 불러 진술을 받았다”며 “검찰로부터 지휘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선거에서의 금품제공은 형사처벌대상이기 때문에 사실확인을 할 필요가 있어 수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 이웅주씨는 송산 조합장선거의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인 지난 16일 본지 기자를 불러 선거에서 당선된 장정식 후보의 운동원이 선거 한달여 전인 2월5일경 당산리 조합원 이모씨에게 장 후보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현금 5만원을 준 사실이 있으며 자신이 조합원 이씨로부터 돈봉투를 넘겨 받아 돈을 준 장후보 진영의 관계자 통장에 입급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