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 이하 다문화센터)가 올해 2020년 사업을 마무리하며 특별한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센터의 제12회 사업보고대회는 처음에는 대면 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녹화 방송으로 치러졌다.
한편 비대면 행사였으나 오히려 실시간으로는 180여 명이나 동시에 접속하는 등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유튜브로 계속해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현재까지(12월 31일 기준) 조회수 1700여 건을 넘기기도 했다고. 이수영 총괄팀장은 “그동안 지리적인 문제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이 실시간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댓글을 남기는 등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들은 이모티콘으로도 댓글을 남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개회식과 시상식, 사업보고회와 함께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이 열렸다. 2부에서는 백일장 시상식이 열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상식 역시 시차를 두고 진행됐다. 대상은 <나의 한국생활 적응기>를 쓴 중국의 원이린 씨가 수상했다. 이어 당진어학당 우등상과 개근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시상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공모전 대상작 11면에 이어>
3부 문화 다양성 확산사업 보고회에서는 당진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당진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에서 각각 1팀이 참여했으며 다문화센터의 참여자들이 다양한 공연으로 무대를 채웠다.

이날 행사에서 일곱빛깔 악단이 공연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일곱빛깔 악단은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가정 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악단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기타와 플롯, 바이올린 등 악기를 배우고, 지난해에는 합창까지 더해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이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해 즐거움과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운권 추첨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행사에는 당진경찰서 외사과에서 물품을 후원해 푸짐함을 더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열매를 맺어 뿌듯하다”며 “내년까지 코로나19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일부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는 방법을 찾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