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족구협회 제2대 통합회장에 이덕유 씨가 당선됐다. 이덕유 신임회장은 4년동안 충남족구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협회를 잘 이끌어준 김기선 전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협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당진족구협회장 7년 역임

젊은 시절부터 이 회장은 운동을 좋아했다. 평소 그의 운동에 대한 애정을 눈여겨본 사람들이 당진시족구협회 활동을 권유했고, 그는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당진시족구협회장을 맡았다.

이 회장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시가 족구로 3위에 입상한 적이 두 번 있다”며 “상위권에 입상했을 때 무척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후 이 회장은 충남족구협회 수석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족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스포츠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 종목이다. 족구의 원형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다. 1966년 공군 조종사들이 현대적인 규칙을 이용해 즐기면서 ‘족구’라는 명칭이 시작됐다. 이후 다른 군으로까지 보급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1990년 4월에는 대한족구협회가 창립돼 경기 규칙과 대회 방식이 체계화됐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 회장은 “족구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이며 대중적인 스포츠”라며 “4명으로 이뤄진 한 팀, 공 하나만 있으면 족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운동인만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족구대회도 많다. 전국대회, 지방대회가 무수히 많아 거의 일주일에 한 번꼴로는 대회가 개최된단다.

이 회장에 따르면 대한족구협회에 등록된 충남의 족구선수는 약 1300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등록이 마무리되면 1800~2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이 회장은 “논산공고와 건양대에 족구단이 있다”며 “족구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논산의 학교로 많이 진학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족구할 수 있도록”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한 첫 충남통합체전 개최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올 10월 당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충남통합체전에서는 족구 청소년부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 회장은 “충남통합체전에 청소년부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청소년 족구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어린 나이부터 족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족구 지도자를 양성해 각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싶다”며 “충남통합체전뿐 아니라 족구가 전국체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와 충남족구협회 임원, 회장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충남 족구가 발전할 것입니다. 미래에 젊은 주역들을 길러내고 족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덕유 충남족구협회장은

-1965년 고대면 슬항리 출생

-고대초, 호서중, 호서고, 신성대 졸업

-당진족구협회장, 당진JC특우회장, 충남족구협회 수석부회장 역임

-현 고대면체육회장

-우성토건(주)·일신종합건설(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