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포 가는길 단풍나무 6백주 심어

우강주민들 ‘표정있는 들녘 만들자’ 한마음으로 나서

우강지역 주민들이 “삭막한 들판에 표정을 불어넣겠다”며 대대적인 나무심기 운동에 나섰다.

우강새마을협의회를 비롯, 이장단, 농업경영인회, 창조회, 체육회, 농협, 번영회, 새농민회 등 각계 단체와 주민 120여명은 지난 27일 창리에서 부리포로 연결되는 농어촌 도로변에 5~6년 가량된 단풍나무 6백그루를 심었다.

이날 심은 단풍나무는 새마을협의회가 2백그루를 내놓은 것을 비롯, 각계 단체와 재경우강면민회 등 출향인, 지역내 업체 등에서 기증한 것으로 나무심기 또한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이날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총연장 2㎞에 이르는 도로 양쪽에 나무를 심고 지주목까지 세우는 등 정성을 쏟았는데 나무 한그루 없던 황량한 들판에 이날 심은 단풍나무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서해대교를 건너오는 외지인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강주민들은 지난해에도에 부장리~내경리에 이르는 도로 6.7㎞에 벚꽃길을 조성했는데 우강새마을협의회에서는 4월경 이 꽃길에서 고사한 나무 120여그루를 보식할 계획에 있는 등 사후관리에도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