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지방의회 선거에 여성후보 내기로
제8차 당진군여성정책심의위원회
‘여성정책 발전을 위한 토론회’ 겸한 자리에서 결의
지난 4월 4일 열린 제8차 당진군여성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지방의회 여성진출’이라는 사회적인 명제가 처음으로 정식 거론되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에 새롭게 구성될 예정인 기초지방의회에 적어도 1명은 여성을 대변할 의원이 입각할 수 있도록 하자고 참석위원 다수결로 결의했다.
이날 ‘여성정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겸해 가정복지회관에서 열린 위원회는 위원 13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사로 잠시 외유중인 정삼섭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해 편명희 부위원장의 사회로 심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향후 5년간의 당진군 여성정책과제를 검토하며 토론을 벌인 이 자리에서 가장 강도높게 제기된 문제는 ‘지방의회 여성의원 배출’이었다.
이 안건은 처음 김귀자(56세) 위원의 발의로 시작되었다. 김위원은 “여성정책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누군가 여성유권자를 대표해 지방의회에 참여해야 하며 여성의원의 참여는 왜곡된 정치풍토를 바로잡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식회사 동명의 대표이사인 이효례(59세)위원도 이 의견에 동의하며 “국회가 비례대표제로 여성유권자대표의 정치참여를 보장한 것처럼 당진군의회도 여성의원의 의석에 대한 ‘할당’을 해야 하며 여성들이 이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좀더 전향적으로 말했다.
대다수의 위원들이 이 의견에 동의함으로써 위원회는 이 문제를 올해 심의위원회의 자체 주요사업으로 논의를 계속 하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일년에 두 번 열리던 위원회를 좀 더 자주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위원회는 올해의 당진군여성정책과제 중 △여성발전기금 2억 조성 △군청 주요부서 여성배치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 25% 달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에 앞서 당진군 사회복지과는 2001년의 여성정책과제로 △여성발전기금 2억 조성 △여성문화축제 개최 △여성정책평가 충남 1위 △각종위원회 여성참여 25% △여성인력은행 강화 △여성단체 연대방안 모색 △여성상담 활성화 △주요부서 여성배치 등을 심의위원회에 제안하였다.
한편 이날 당진군 여성정책심의위원회는 본회의에 앞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이재우(중앙대 교육대학장) 원장으로부터 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