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은진 씨가 첫 개인전 을 오는 30일까지 롯데시네마타워 내 롯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 문은진 씨가 첫 개인전 을 오는 30일까지 롯데시네마타워 내 롯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당진구상작가회 회원인 문은진(원당동) 씨가 첫 개인전 <기억의 여정>을 오는 30일까지 롯데시네마타워 내 롯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문은진 씨는 이번 전시에서 그가 가진 기억들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특히 작고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화폭에 담았다. 대표작품 ‘그리운 아버지’에는 문 씨가 아버지에게 선물했던 경운기가 주인을 잃은 채 풀로 뒤덮인 모습이 담겨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찔레꽃도 작품으로 피어났다. 그는 “어머니가 약 15년간 치매를 앓았는데 아버지가 그 곁을 지켰다”면서 “어머니를 돌보면서 우울증을 앓았던 아버지가 7년 전 쯤 돌아가시고 3년 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문 씨는 그림을 통해 그리운 부모님을 만나고자 했다. 문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풀로 뒤덮인 경운기를 보니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고 그리웠다”며 “꽃밭에 부모님과 어린아이들을 함께 그린 작품은 부모님이 손자, 손녀와 함께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 출신의 문 씨는 11년 전 결혼하면서 당진을 찾았다.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약 10년 전부터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자녀를 키우면서 그림을 그리는 게 쉽지 않았어요. 힘들었지만 꿈을 놓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전시도 하는 날이 오게 돼 기쁩니다. 앞으로 농촌 풍경, 농민의 땀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