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균 합덕읍주민자치회 고문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진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다선거구(합덕·우강·순성·면천)에 출마할 예정인 그는 남부권의 인구 유출과 고령화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으며 젊은층이 남부권에 살 수 있도록 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치(政治)는 ‘다스린다’는 뜻보다 ‘함께 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여러 활동을 해왔는데, 지역을 알아가다 보니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는 많은 한계를 느꼈다.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행정에서는 ‘예산이 없다’,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하는 것을 보면서 시정에 더욱 깊숙이 다가가 주민들을 위한 방안을 직접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의힘 정당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지지하는 정당과는 별개로 정치적으로 존경해온 인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서민을 위한 정치, 자치와 분권을 강조한 정치인 노무현의 정신을 존경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의 행보를 보면서 크게 실망했다. 자신들의 기득권과 정파주의에 갇혀 노무현 정신에 전혀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국과 윤미향 사태를 보면서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고 나의 정치적 정체성을 깊이 고민했는데 개혁적 보수에 더 가깝다고 느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다선거구(합덕·우강·순성·면천)의 주요 현안을 꼽자면?
우선 고령화와 인구유출 문제가 심각하다. 다선거구에 속한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소멸위험지수가 매우 높다. 대안은 젊은층을 유입시키는 것인데,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체를 유치하고, 농업을 지켜가되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농업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합덕·우강은 천주교 신자들이 연간 40만 명이나 다녀갈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우강의 솔뫼성지, 합덕의 신리성지, 그리고 합덕제와 합덕성당, 면천의 면천읍성을 비롯한 문화자원들, 순성의 아미미술관 등을 연계해 당진의 남부권을 역사·문화·예술로 부흥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먹거리와 숙박시설이 필요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 지역의 농산물 브랜드화도 필요하다.
당진시의원이 된다면 어느 분야에 중점을 두고 어떠한 역할을 하고 싶나?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산건위 소관 부서에서 굵직한 사업들을 시행하는 만큼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현안이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실무를 통해 익힌 경험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최근에 공주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에 입학해 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다양한 사회단체 경험을 쌓아왔는데, 특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했다. 밝은사회 합덕클럽 회장을 맡았던 당시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도움을 이끌어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적이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 도배 및 장판 교체, 쌀 전달,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지원, 지역노인 장수사진 촬영, 하운공원 가로등 설치 사업, 도로 이정표 설치 사업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진행해 오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추진력이다. 마음먹은 것은 꼭 해낼 뿐만 아니라 특히 사람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신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족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은?
사안에 따라서 때때로 융통성과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진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경험과 연륜을 쌓아야 할 것도 많다. 아직 부족하지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나의 잠재력을 믿고 이끌어준다면 성과로 보답하겠다.
>> 김봉균 씨는
-1968년 합덕읍 소소리 출생
-우강면 송산리 거주
-합덕초(56회), 합도초(14회)
합덕중(36회), 예산고(18회) 졸업
-공주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 재학
-현 합덕읍체육회 자문위원
현 남당진JC 특우회장
현 합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전 합덕읍주민자치회장
전 밝은사회 합덕클럽 회장
전 합덕읍개발위원회 사무국장
전 합덕FC 회장
전 당진시축구협회 부회장
전 당진시체육회 상임이사
전 합덕읍남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전 합덕초등학교 운영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