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에 김영호 우석대 교수

감사에 본사 최종길 발행인

국민적 여망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지난 21일 지역언론개혁연대 창립대회가 열렸다.

바른지역언론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언론정보학회, 전국언론노조, 지방분권국민운동,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등 7개 단체가 모인 이날 창립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우석대 김영호 교수를 대표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지역언론 활성화와 개혁과제’를 놓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로 ‘지역언론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를 한 언론재단 김영욱 수석연구위원은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는 자유로운 여론형성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의무가 있다”며 “지역언론이 취약해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지역매체를 만들어서라도 이를 보완해줘야 한다”고 지역언론에 대한 국가지원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지역언론의 개혁과제’에 대해 발제를 한 경남민언련 김창덕 대표는 “지역언론의 개혁과제는 관언유착 단절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계도지와 기자실을 폐지하고 기자단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순천향대 장호순 교수는 “국가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기본권의 하나인 ‘언론의 자유’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지역언론발전지원법은 국가가 개입해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마련된 ‘지역신문발전지원법(안)’이 이날 대회에서 참여단체들의 단일안으로 추인됐다.

지역신문발전지원법(안)에 의하면 실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1년 이상 정상적 발행과 광고비중이 전체지면의 50%를 넘지 말 것 △매출액, 임금, 납세실적 등 구체적인 경영내역을 제출해야 할 것 △지배주주 및 회사대표가 언론사 운영과 관련돼 벌금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을 것 △노사대표가 동등하게 참여해 편집 자율권을 보장하는 편집규약을 제정, 공포, 시행해야 할 것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한편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에서 “지역언론의 활성화는 지방분권의 전제조건”이라며 “중앙언론이 언론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극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전한 지역언론의 발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과 “지역언론의 개혁을 과감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임원명단 ▲대표:김영호(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감사 △김중석(강원분권연대 대표, 강원도민일보 상무) △최종길(바른지역언론연대 대표, 당진시대 발행인) ▲운영위원 △강창덕(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공동대표) △권혁남(한국언론정보학회장) △김기태(광주전남기자협회장) △김순기(언론노조 지역신문위원장) △김영호(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류한호(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송기도(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공동대표) △우희창(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국장) △이광우(부산기자협회장) △이재희(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 위원장) △장호순(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관호(바른지역언론연대 부회장) ▲정책위원장:장호순(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홍보기획위원장:김기태(광주전남기자협회장) ▲언론개혁실천위원장:강창덕(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공동대표) ▲사무국장:우희창(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