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부임한 오기석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이 오늘(8월 1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 따르면 오 지사장이 출근시간이 지나서도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직원이 직접 오 지사장이 거주하던 오피스텔을 방문했다. 하지만 오 지사장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전했다.

어제까지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등 최근 지사 내에서 특별한 일이 없었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 한 부고에 직원들 모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 지사장의 공백을 대신할 직무대행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경찰에서는 현재 오 지사장의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타살의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타 지역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당진에 와서 경찰 조사받고 있다.

한편 오기석 지사장은 1967년(54살) 면천면 송학리 출신으로 면천초, 면천중, 천안중앙고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92년 10월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본사 기획조정실 근무를 비롯해 제주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스마트워크추진단 기획총괄부장,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총괄부장, 충남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등을 맡은 뒤 지난 2019년 3월부터 천안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올해 1월 당진지사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