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사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
짐 트렐리즈 지음
이일남 옮김
도서출판 오리진 펴냄
값 6,500원
임수현
독서지도사
한세대와 다음 세대를 연결해주는 등불
책 읽어주기에 소홀해지거나 나태해질 때 자극을 받으려고 꺼내보는 책
세계 최고의 독서지도 교사인 버니스 컬리넌은 “자녀들에게 책 읽는 버릇을 길러주는 것은 놀라운 마법 하나를 물려주는 것이다”라고 책읽기의 중요성을 말했다. 어렸을 때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키운 아이들은 책읽기를 좋아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책 읽어 주기를 소홀히 한 아이들은 책에 취미를 붙이기가 어렵다. 독서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습관처럼 책을 읽게 하려면 어린 시절에 하루도 빠뜨리지 말고 책을 읽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책 읽어 주기에 소홀해지거나 나태해질 때 자극을 받으려고 꺼내보는 책이 있다.
짐 트렐리즈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 designtimesp=27462>에는 책 읽어주기의 효과를 증명하는 내용들이 실려있으며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는 시기, 책 읽어주는 방법 등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TV시청에 관한 문제, 책읽기의 즐거움과 성취감, 가정이나 학교에서 책 읽어주기를 권장하고 실시하는 방법, 책 읽어주기의 파급효과에 대처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짐 트렐리즈는 수백만 사람들에게 책 읽어주기의 독특한 매력을 일깨워 주었다. 그는 서문에서 “가정에서나 교실에서 하루에 15분씩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여러분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지적(그리고 정서적) 선물이다. 그것은 또한 문화의 미덕을 일깨워 주는 가장 값진 선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부모 노릇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함이었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게 되었을 때 ‘책 읽어주기가 한 세대와 다음 세대를 연결해주는 등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만일 누군가가 그 등불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일을 중지한다면 문화가 사멸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아이의 엄마이고, 아이들의 독서지도사인 내가 어찌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게을리 할 수 있으랴? 내가 문화의 등불을 꺼뜨릴 수야 없지’라고 새삼 다짐하게 된다. 오늘부터라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도 거르지 말고 좋은 책을 읽어 줍시다. 밝은 등불을 아이들에게 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