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료 공영주차장에 캠핑차량이 장기간 주차돼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송악읍 기지시리 틀못광장 공용주차장은 지난 2019년 12월, 총 7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여러 대의 캠핑차량이 오랜시간 주차돼 있어 틀못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정작 이곳에 주차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씨는 “캠핑차량을 장기주차하지 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도 불구하고 버젓이 4~5대의 캠핑 차량들이 6개월 정도 장기 주차돼 있다”며 “정작 광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주차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악읍행정복지센터는 “송악읍에서 틀못광장 공용주차장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캠핑차량 주차 지도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법적 조치를 취할 근거가 없어 캠핑차량이 주차돼 있을때마다 차량 이동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진시 교통과 교통지도팀장 역시 “캠핑 차량의 장기 주차를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타 시·도와 같이 시간제한을 두는 등 캠핑차량에 대한 주차장 조례 제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