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군청사를 철거하고 도심광장 지하 주차장이 준공된 가운데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심광장 주차장은 당진1동 뉴딜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구 군청사를 철거하고 지상에는 광장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청년나래센터·중장년센터 방문객과 인근 상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이 지하 주차장은 총 80면 규모 로, 일반 차량 주차면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구역과 장애인 주차면이 포함돼 있다. 주차장은 지난 8월에 준공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 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7일 본 기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출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제한을 두지 않고 개방을 해놓아서 시민들이 무료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기차량과 장애인 주차면 몇 대를 제외하고 모든 주차면이 차량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래도 주차면이 부족해 통로 한쪽에 붙여서 이면주차를 하는 차량도 있었다.
인근에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시 민 A 씨는 “장기 주차를 하는 사람 들이 많아 오히려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료이다 보니 사람들이 장시간 주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에 있는 스크린 골프장을 갈 때 차량 2대는 이 지하 주차장에 두고 한 대로 움직이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주택개발과 도시재생팀장은 “차량별로 입차와 출차 시간이 데이터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주차되는지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 장기 주차 차량에는 출차 요청을 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