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동 소나무숲에서 수십 마리의 백로가 발견됐다.

당진시보건소 맞은편 소나무숲에 백로가 떼로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를 목격한 주민 강운선(읍내동) 씨는 “지난 7월부터 백로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오후 6시 무렵부터 7시까지 한 시간가량 머무르다가 다른 데로 떠난다”고 설명했다.

이광석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시지회장은 “합덕·석문·고대 등에서 백로 서식지가 발견된다”며 “주민 말대로 한 시간 정도 머물다가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면 또 다른 서식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여름철새 중 하나인 백로는 주로 무리생활을 하며 대게 새벽이나 저녁에 활동한다. 해안이나 습지, 물가 등에 서식하면서 물고기나 수생동물, 소형 포유류, 파충류,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