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거농성 중단 등 특별합의 후 지난 13일 현대제철 통제센터 앞에서 비정규직노조의 투쟁보고대회가 열렸다.
▲ 점거농성 중단 등 특별합의 후 지난 13일 현대제철 통제센터 앞에서 비정규직노조의 투쟁보고대회가 열렸다.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의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 점거 사태가 52일 만에 일단락됐다.

지난 13일 현대제철과 제철소 협력업체 등 사측과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입회 하에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공정조정과 조합원 재배치를 논의하기로 하고, 통제센터 점거 및 파업을 중단키로 하는 등 공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23일부터 계속된 비정규직노조의 통제센터 점거농성이 52일만에 종료됐다.

비정규직노조 소속 근로자들은 지난 13일 저녁 7시부로 통제센터 점거농성을 풀고 퇴거했으며, 15일 오전 7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중단하고 생산 현장으로 복귀했다. 또한 통제센터 점거로 임시사무실을 전전하던 530여 명도 다시 일터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13일 통제센터 앞에서 열린 투쟁보고대회에서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 이강근 지회장은 “원청인 현대제철이 고용보장, 전적·전배 협의체 구성, 자회사의 추가채용계획 중단 등을 합의 했다”며 “조합원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