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창희)가 개최한 제9회 당진시 복지박람회를 지난달 22일 마무리했다.
이번 복지박람회는 사회복지 현장의 일상 모습을 담은 일상 전시회와 함께 개그우먼 안소미 씨와 김홍장 당진시장이 함께하는 랜선 토크로 진행됐다. 이날 랜선토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토론에 참여해 여러 의견을 당진시에 전달했다.
권오환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지역을 다닐 수 있도록 방범 활동에 대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주길 바란다.”
김홍장 시장
“지역의 다양한 단체에서 청소년을 위해 순찰·방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경찰서와 함께 우범지대 순찰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당진시에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꾸려 내년부터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우범지대 순찰과 청소년 계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교태 합덕읍 주민
“2년 전 이장을 통해 고장난 가로등을 수리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반영이 되지 않아 직접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수리할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미뤄 오늘에 이르렀다. 농촌에는 어둡고 후미진 곳이 많아 통행이 위험하다. 가로등을 고쳐달라.”
김홍장 시장
“불편함을 느끼게 해 죄송하다. 이번 랜선토크가 끝나면 부서에 지시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속히 민원을 해결해야 했는데 당진시 권역별로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대상지가 빠지거나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 빨리 해결에 나서겠다.”
손수연 당진2동 주민
“당진에는 어린이를 위한 큰 행사가 어린이날 외에 없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행사가 늘어났으면 한다.”
김홍장 시장
“현재 놀이시설 공간을 지역마다 확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놀이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놀이기획단을 구성했다.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놀이기획단은 실제로 100여 곳의 놀이터를 방문해 시설의 문제점을 찾기도 했다. 삼선산 수목원에 조성된 놀이터도 어린이의 요구를 담아 만들어 현재 높은 호응도를 자랑하고 있다.”
안아름 당진고 1학년 학생
“청소년 수련관이 빨리 건립돼야 한다. 당진은 충남에서 네 번째로 청소년 인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15개 시·군 중 당진시를 포함해 두 곳에서만 청소년 수련관이 없다. 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청소년수련관이 없다. 청소년들이 주말이나 하교 후에 마음껏 체험할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김홍장 시장
“올해 안에 청소년 수련관 부지를 확보해 2023년까지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청소년재단도 올해 안에 설립해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재단을 통해 수련관 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의집과 청소년 카페 등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아 결혼이주여성
“당진에 온 지 6년이 됐다. 결혼이주여성이 당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
김홍장 시장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당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센터와 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당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찾아보겠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안해 달라.”
송현애 읍내동 주민
“장애인 콜택시가 당진에 운행되고 있지만 택시 잡기가 어렵다.”
김홍장 시장
“당진시에서 콜택시를 운영하다가 충남도로 운영 주체를 바꿨다. 그 이후에 콜택시 대기시간이 길어져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접했다. 상황을 파악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허민경 면천면 주민
“당진 시내에서 합덕지역으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당진시가 급행 버스를 개설했다. 하지만 면천면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아직도 통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남부권에도 급행버스를 신설해줬으면 좋겠다.”
김홍장 시장
“앞으로 면천에서 합덕이나 신평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있는지 인원을 파악해 필요시 직행 혹은 급행버스를 신설하겠다. 인원이 부족하다면 행복택시 제도를 활용해서라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유광자 순성면 주민
“농촌에 쓰레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홍장 시장
“2년 전에 농촌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수거 차량을 늘렸으나 여전히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농번기 때는 농업용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어려움이 많다. 당진시가 책임지고 쓰레기 수거 문제를 해결하겠다. 다만 마을에서는 분리수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정화탁 우강면 주민
“노인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펼쳐나갈 예정인가?”
김홍장 시장
“중장년지원센터를 통해 퇴직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러 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의견을 담아 노인 정책을 펼쳐 나갈 필요가 있다. 앞으로 필요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