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이 내포문화숲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했다.
내포문화숲길에는 선조의 피와 눈물, 얼이 서려 있다. 천주교 박해를 받던 신자들이 굴비 엮듯 포박당해 끌려갔던 한티고개,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자 마지막 승전지인 승전목, 윤봉길 의사가 항일운동을 하기 위해 생가를 뒤로하던 길이 숲길에 남아 있다.
내포문화숲길은 당진과 서산, 홍성 예산에 걸쳐 조성된 320km에 달하는 둘레길이다. 가야산과 덕숭산, 수암산, 봉수산, 용봉산, 백월산, 오서산 등 도내 명산이 내포문화숲길에 포함돼 있다. 또한 면천읍성과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여사울 성지를 비롯해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임존성, 대흥관아, 추사 김정희 고택,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등 역사·문화 유적도 내포문화숲길에 걸쳐 있다.
내포문화숲길을 걸을 때는 다양한 형태의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된다. 그리고 숲길에서 방향이 헷갈릴 땐 나뭇가지 위 리본띠를 찾아 따라가면 된다. 만약 내포문화숲길이 처음이라면 어플리케이션 ‘램블러(ramblr)’를 핸드폰에 설치해 코스를 따라 걸을 수도 있다.
더불어 내포문화숲길 예산센터에서 안내서와 소지도를 수령한 뒤 코스를 걸으며 스탬프를 찍고 다시 예산센터에서 확인하면 완주 증서와 완주 배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포문화숲길’(naepotrail.org)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 코스는?
<원효깨달음길>
1코스
불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성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길. 덕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산길을 오르다 보면 원효대사가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원효암터에 도착한다. 가야산을 넘어 둔리저수지를 지나 숲길을 가다 보면 육괴정(느티나무 6주)이 보이고 수덕사에 다다르게 된다.
- 총 거리 : 14.4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원효암터
2코스
수덕사에서 출발해 선불교의 중흥을 이끈 경허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코스다. 경허 스님이 세 제자(수월, 혜월, 만공)와 함께 기거하며 수행을 정진하던 천장암의 작은 방에서 참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서해를 조망하며 걷는 연암산 구간이 일품인 코스다.
- 총 거리 : 13.2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수덕사(일주문 아래)
3코스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에서 출발해 일락사를 거쳐 개심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신선대에 올라 내포지역 경관을 바라보며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일락사와 개심사에 이르게 된다.
- 총 거리 : 11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일락사, 개심사 입구
4코스
개심사에서 백암사지, 퉁퉁고개와 수정봉을 지나는 코스. 가야산 전망대를 거쳐 8월에만 잠깐 피는 붉노랑상사화 군락지를 지나 백암사지에 올라 빈 절터를 마주하면 속세와 한 발 떨어져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한편 퉁퉁고개는 도로 건설 후보지로 진통을 앓았던 곳으로, 이곳을 지나 수정봉에 오르면 가야산의 넓은 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총 거리 : 11.3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개심사 입구, 백암사지
5코스
용현계곡을 출발해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마래여래삼존상을 만날 수 있는 코스. 한때 도로건설이 예정돼 있던 임도구간은 인근 사찰 스님들과 주민의 노력으로 막아내 지금의 백제미소길이 됐다.
- 총 거리 : 9.5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마래여래삼존상, 보원사지
6코스
용현계곡 입구 주차장을 출발해 고풍저수지를 품고 있는 면남산을 지나 면천에 위치한 면천읍성까지 가는 길이다. 숲길과 마을길이 잘 조성돼 있다. 예로부터 면천에서 서산을 가기 위해 이용됐던 길이다.
- 총 거리 : 10.4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영탑사
7코스
면천읍성을 떠나 영탑사와 승전목을 경유해 역천 제방길을 따라 걷다보면 영랑사에 다다른다. 영랑사는 원효깨달음길의 마지막 사찰이다. 이곳에서 풍경 소리와 역찬의 물줄기와 천변 달뿌리풀, 채운들판을 바라보면 마음에 여유가 들어온다. 주변에 있는 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에서 두견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영탑사에 들려 금돈사존불과 칠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 총 거리 : 21.2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영탑사, 영랑사
7-1코스
용천교에서 출발해 어름수변공원까지 가는 짧은 코스다.
- 총 거리 : 4.4km / 난이도 : 하
8코스
역천과 검안천변을 따라 걷다 수당리 마을길을 지나면 안국사지를 만날 수 있다. 안국사지는 당진지역의 사찰이 대부분 수덕사 말사인 것과 달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다. 안국사지에는 고려시대 불상인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안국사지석탑이 있으며 안국사지 매향암각이 불상 뒤편이 자리하고 있다.
- 총 거리 : 5.6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원당지
8-1코스
안국사지를 감싸고 있는 은봉산 봉우리를 한 바퀴 돌며 한눈에 들어오는 천수만과 아산만, 내포지역을 만날 수 있는 곳. 봉화대에서는 해넘이를 볼 수 있다.
- 총 거리 : 5.2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원당지
<내포천주교순례길>
1코스
내포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왔던 곳에서 시작되는 천주교 순례길. 내포의 사도 이존창이 태어난 여사울성지에서 시작해 신리성지를 거쳐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솔뫼성지에 이르는 코스다.
- 총 거리 : 16.5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솔뫼성지
2코스
잔디밭이 아름다운 신리성지에서 시작해 예당평야를 가로지르는 삽교천변을 따라 걸으면 천주교 역사의 현장인 배나드리성지(인언민마르티노 사적지)를 지나 삽교성당에 이르게 된다.
- 총 거리 : 15.4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배나드리 성지
3코스
삽교성당을 출발해 독립운동가인 매헌 윤봉길 의사 사당과 생가, 기념관이 있는 충의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 윤봉길 의사가 항일운동을 위해 고향을 뒤로하고 망명을 떠나던 길이자 1800년대 박해를 받던 천주교 신자들이 해미읍성으로 압송돼 가던 길이다.
- 총 거리 : 9.8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삽교성당
4코스
충의사에 출발해 천주교 순교자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한티고개에 오르게 된다. 한티고개는 천주교 박해 당시 처형장소인 해미읍성에서 압송되던 길로, 천주교인들이 포박당해 끌려갔던 곳이다. 산수저수지를 지나 해미읍내에 들어서면 해미읍성을 만나게 된다. 순교자의 흔적을 따라 해미천으로 가면 해미순교성지(여숫골 성지)를 만날 수 있다.
- 총 거리 : 14.4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한티고개
5코스
홍주성역사관에서 출발해 홍성군청과 북문교를 거쳐 홍주순교성지에 도달하게 된다. 홍주순교성지와 더불어 참수 순교토와 신앙의 증거지인 옛 저자거리 등 아픈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홍주순교성지를 기점으로 조양문을 거쳐 다시 홍주성역사관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로 구성돼 있다.
- 총 거리 2.3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홍주순교성지
<백제부흥군길>
1코스
오서산 상담마을~복신굴(쉰질바위)~기러기재~대현1구 마을회관을 지나는 코스. 오서산 상담마을은 서해안 최고봉인 오서산 산행의 시작점이자 백제 멸망 이후 백제유민들이 3년에 걸쳐 치열하게 항전했던 백제부흥전쟁 역사가 전해져오는 곳이다. 기러기재를 기점으로 한적한 숲길에 접어든다.
- 총 거리 16.5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쉰질바위(복신굴)
2코스
대현1구 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오르막을 오르면 장곡산성(주류성)을 만난다. 장곡산성을 지나 산성리 임도길을 걷다보면 학성산성으로 올라가게 된다. 학성산성 정상부에는 학산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이곳에서 무한천이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학성산성에서 내려와 행정(천태) 저수지를 끼고 홍성과 예산의 경계인 속은이고개를 거쳐 예산 광시한우테마공원으로 길이 이어진다.
- 총 거리 : 13.6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학성산성
3코스
예산의 광시에서 출발해 굽이굽이 무한천과 마을길을 걷다보면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지였던 봉수산 임존성에 다다른다. 성곽을 따라 돌면 예당조수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나온다. 봉수산을 내려와 만나는 대흥슬로시티를 따라 걷다 보면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배를 타고 와 묶어 놓았다는 전설이 있는 1000년 된 느티나무(배맨나무)와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의좋은 형제 공원이 있다.
- 총 거리 : 10.9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임존성
4코스
대흥을 거쳐 예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예당호 데크길이 완성돼 예당호 위를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와 예당호 조각공원이 있어 주말 나들이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 총 거리 : 12.3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예당저수지
4-1코스
예당호 출렁다리를 기점으로 팔봉산을 거쳐 예당호 출렁다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 호수 주변으로 나무 데크가 설치돼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다.
- 총 거리 : 6.4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예당저수지
5코스
무한천을 따라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추사고택으로 가는 길. 무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무한산성도 만날 수 있다. 이 성은 신라 때 김유신의 둘째 아들 원술랑이 쌓았다고도 하며,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 군대가 임존성을 함락하기 위해 주돈했던 곳이라 전해진다. 시골길을 따라 걷다보면 추사 김정희 선생이 뛰어놀던 용산을 만나게 된다. 높지않은 산엔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필체가 가득하다.
- 총 거리 : 9.7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추사고택
6코스
삽교천을 바라보며 드넓은 예당평야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논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풍요로워진다. 7~8월 당진합덕제에는 연꽃이 만발한다.
- 총 거리 : 11.1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합덕수리민속박물관
7코스
합덕성당과 합덕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 합덕제로 유입되는 석우천 제방길과 둔군봉 숲길, 삽교호로 유입되는 남원천 주변 농로길을 거쳐 벚꽃길로 유명한 구절산 임도길을 따라 걸으면 면천향교와 면천읍성에 다다르게 된다.
- 총 거리 : 17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면천읍성
8코스
백제의 수도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에 합락됐지만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백제부흥운동이 지속됐다. 이 코스는 그 시대의 인근 백제부흥군이 오갔던 주요 이동경로다. 대덕공원과 죽동리 소나무 숲을 지나 아미산, 몽산을 거치면 어느덧 풍악루와 군자정, 1100년된 은행나무, 면천향교가 있는 면천읍성에 도착한다.
- 총 거리 : 11.4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몽산
9코스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를 기점으로 아미산과 몽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자작나무 숲길과 벚나무 꽃길 등 계절마다 독특한 볼거리와 향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 총 거리 : 9.6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자작나무 쉼터
<내포역사인물길>
1코스
충의사에서 출발해 예산과 홍성의 경계인 뫼넘이 고개를 지나 용봉산에 오르면 충남도청과 내포신도시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포전망대가 나타난다.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용봉사 마애불의 투박한 미소도 만나게 되며 이후 용봉산 아래 마을길을 따라가면 대한민국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와 기념관에 도달하게 된다.
- 총 거리 : 11.1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충의사
2코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와 작품이 전시된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출발해 홍성의 백월산에 오르게 된다. 백월산은 394m로 그리 높지 않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홍성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백월산을 내려와 마을 길을 거쳐 완만한 등산로의 남산을 만나게 되고 소나무 아래 남산산림욕장을 거쳐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에 도달하게 된다.
- 총 거리 : 9.7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이응노생가기념관
3코스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를 출발해 금북정맥 봉수지맥을 타고 가는 숲길과 옛날 큰 장이 들어섰던 광천읍내를 향해 가는 마을 길이 이어지는 코스다. 그림 같은 수목원과 광천 토굴 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 읍내를 거치면 오서산 상담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 총 거리 : 15.6km / 난이도 : 상 / 스탬프 위치 : 광천읍행정복지센터
4코스
결성동헌에서 출발해 조금 걸으면 청룡산에 오르게 된다. 그리 높지 않은 나지막한 산이지만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청룡산을 내려오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와 만해 문학관을 지나가게 된다. 그리고 짧은 숲길과 길게 이어진 마을길과 하천을 따라 걸으면 김좌진 장군 생가와 기념관에 이른다.
- 총 거리 : 13.1km / 난이도 상 / 스탬프 위치 : 만해 한용운 생가, 김좌진 장군 생가
5코스
고려 최영장군 사당과 조려시대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산문 선생 유허지가 있는 흥북면의 한솔기 마을을 지나는 코스다. 최영장군 사당 뒤로 이어진 닭제산 숲길을 따라 다시 성상문선생 유허지에 도착하는 원점회귀 길로 구성돼 있다.
- 총 코스 : 2.3km / 난이도 : 하 / 스탬프 위치 : 성삼문 선생 유허지, 최영 장군 사당
<내포동학길>
동학농민혁명 당시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본군과 싸워 승리한 승전목과 무혈입성한 면천읍성의 전승로 옛길을 걸어볼 수 있는 내포동학 역사의 길이다. 면천읍성과 풍악루, 군자정,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등 문화자원과 몽산성길을 지나 승전목에 다다르면 이배산과 남쪽 웅산 사이에 S자 모양으로 있는 좁은 협곡을 볼 수 있다.
- 총 거리 : 9.4km / 난이도 : 중 / 스탬프 위치 : 승전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