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사이에 당진지역 1인 가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0년에 전체 가구 대비 14.3%였던 1인 가구가 지난해에는 34.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 중 60대 이상이 56%,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당진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명회 의원이 여성가족과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1인 가구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는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가 14.3%에 불과했으나 2015년(28.8%), 2016년(30.2%), 2017년(31.2%), 2018년(32%), 2019년(32.8%)까지 해를 거듭하며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는 34.1%를 차지해 20년 사이에 20%p 가까이 1인 가구가 급증했다.
1인 가구 중에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점은 30대 여성가구 비율과 남성가구 비율의 차이다. 30대는 홀로 거주하는 남성이 3410가구(83.5%)인데 비해 여성은 677가구(16.5%)에 불과하다.
30대 여성의 경우 결혼의 영향으로 2인 가구를 형성하거나, 결혼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30대 남성의 경우에는 제철소·발전소 등 지역에 남성 중심 일자리가 많아 일하기 위해 홀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10대부터 60대까지는 혼자 거주하는 남성이 많으나, 70대부터는 혼자 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부터는 홀로 거주하는 여성이 79.8%, 남성이 20.2%로 대부분이 고령여성 혼자 살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노인 중 여성은 사회적, 재난, 교통, 정보 약자 등 모든 면에서 약자로 머무는 비율이 높고, 기대 수명은 높지만, 건강수명이 낮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홀로 사는 여성노인들의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당진시 여성가족과에서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일거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노인은 남성 노인에 비해 낮은 직업 경력과 가정에서의 돌봄노동 책임,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로 인해 저소득 또는 무소득의 가능성이 큰 계층으로서 이에 대한 사회적 완화를 이룰 수 있는 예방적 차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