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장고항 일원의 주차장이 캠핑족들로 가득 차면서 지역주민 및 상인들이 쓰레기 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장고항은 지난 2008년 12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2015년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590억 원을 투자해 방파제, 소형선 부두 및 선양장 등 접안시설과 수산·어항 기반 시설, 주차장 등 공사가 이뤄졌다.

최근 장고항 주차장에 적게는 10대 많게는 40대 이상의 불법 캠핑차량이 즐비하다. 주민 A씨는 “주말이면 주차장에서 캠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캠핑족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투기 문제부터 인근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사고 문제까지 우려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지난해 가을에도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캠핑족이 바다로 추락해 어민들이 구조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항만수산과 측은 “현재 장고항 국가어항 사업 시행자인 해양수산부로부터 관리를 인계받는 과정에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촌·어항법에 따르면 어항구역을 무단으로 점유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어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곳이 캠핑이 불가한 것을 모르는 캠핑족들이 많아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는 불법 캠핑 계도활동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