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모내기 실적이 29일 현재 95%를 웃도는 가운데 계속되는 가뭄으로 천수답 82㏊가 현재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에 따르면 29일 현재 우리지역의 올 강수량은 150㎜로 전년대비 6㎜ 평년대비 96㎜가 적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삽교호·대호호의 저수율이 50%를 밑돌아 수일내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물 부족난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삽교호는 6월1일 현재 저수량이 26%에 불과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천수답으로 아직까지 모내기를 못한 곳은 당진읍 사기소·구룡리 34㏊를 비롯 순성면 성북·갈산리 18.3㏊, 면천 죽동리 10㏊ 등 모두 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적기 이앙을 못함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가까스로 모내기를 했더라도 농업용수 공급이 끊김에 따라 모가 타들어가는 등 가뭄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급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이에따라 한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까지 군비 2천6백만원을 들여 면천·순성 일부지역에 다단양수를 실시하고 양수장비 등을 지원한 것 이외에는 정부예산 지원이 늦어지고 있어 부심하고 있다.
군은 가뭄 해소대책으로 대형관정 29개공 소형관정 13개공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에 관정개발 등에 필요한 예산 14억원을 이미 요청 했으나 당진의 경우 모내기 실적이 95%에 달하는 데다 전국적으로 가뭄 피해가 극심해 예산 지원이 늦어지는 것 같다”며 “군 예비비마저 지난 겨울 폭설피해로 상당부분 집행이 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