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을 승합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운전자가 사고 발생 5시간 만에 뺑소니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당진경찰서(서장 이선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분경 신평면 신흥리 신흥교차로 부근 도로변에서 승합차 운전자 A씨가 콩깍지를 화물차에 싣는 작업을 하고 있던 70대 남성 B씨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났다. B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및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피의자 차종 및 도주 경로를 추적해 5시간 만에 합덕읍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한편 운전자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주변에서 2분 정도 정차해 흡연하면서 자신의 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