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읍내동 당진아이파크(426세대)를 시작으로 7월에는 수청동 지엔하임(829세대), 8월에는 송산면 유곡리 해링턴플레이스(671세대), 그리고 12월에는 수청동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1084세대) 아파트 입주가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총 8135세대 추가 공급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당진의 인구가 수년째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쏟아지는 공급 물량을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까지 8135세대 공급
현재 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9곳에 이른다. 그중 수청1‧2지구에 아파트 6곳(지엔하임, 호반 1·2·3차, 동부 1·2차)이 예정돼 있으며, 읍내동(당진아이파크)과 송산면(해링턴플레이스 에듀타운), 송악읍(당진푸르지오 3차)에도 잇따라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8135세대로, 4월 현재 당진시 전체 아파트 세대 수가 3만7479세대인 것과 비교하면 현재보다 30% 가까이 아파트가 추가 공급되는 것이다.
당진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없었던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년부터 해마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에는 1736세대, 20 21년에는 1222세대가 공급됐으며, 올해에는 3010세대, 내년에는 2145세대, 2024년에는 2980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당진2지구, 당진3지구, 당진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줄줄이 계획돼 있어 아파트 공급물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년째 정체된 당진시 인구
한편 당진의 인구는 2014년 2월 16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8년 동안 16만 명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정체된 상황이다. 3월 기준으로 현재 당진시 인구는 16만6971명이다. 특히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은 상황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입자는 1868명인 반면, 당진을 떠난 전출자는 19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수 또한 같은 기간 1410세대가 당진으로 유입됐지만 빠져나간 세대는 1468세대로 더 많았다.
하지만 세대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4월 당진시 가구수는 7만8209세대였으나 1년 동안 1570세대가 늘어 현재는 7만9779세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는 정체돼 있지만 세대수가 늘어난 것은 1~2인 가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동산 분석 사이트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당진의 연간 아파트 수요량은 840세대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마다 2000~3000세대 이상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