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 공포리 마을회(이장 이병훈 지도자)가 지난 8일 마을노인 1백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농약판매 사업 이득금으로 마련된 이날 잔치에서는 평소 정성으로 시부모님을 모시는 곽도분·이숙자씨에게 김명배 노인회장으로부터 효부상 시상이 있었으며, 모내기를 마치고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과 노인들은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갈비탕과 과일, 떡 등 푸짐한 잔치 음식을 나누며 우의를 다졌다.

삽교호의 상몽리 지역으로 비교적 물 걱정없이 농번기를 보낸 공포리 주민들은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다른 지역 농민들의 형편을 생각해 이날 잔치에서 풍물놀이 등 여흥의 시간을 따로 갖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