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관계자들 법정 가득 메워
■ … 송영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이 치러진 지난 1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1호 법정에는 송 의원 및 김현욱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이번 공판에 대한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좌석이 모자라 방청석 뒷편에 서서 끝까지 공판결과를 지켜보기도 했다.
특히 송 의원측에서는 지구당뿐만 아니라 충남도지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당직자들 및 취재기자들은 재판부의 판결내용에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메모지에 기록하기도 했다.
■… 선고가 내려지고 재판이 끝나는 순간 피고석 주변의 주요 당직자들은 일제히 송 의원에게 다가가 축하의 악수를 청했다. 송 의원은 활짝 웃는 밝은 표정으로 일일이 악수에 응하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김 전 의원측 관계자들은 고개를 떨구고 힘없이 법정을 빠져 나왔으며 법정 주위에 모여 침통한 표정으로 대책을 숙의하는 모습이었다.
■… 송 의원은 대부분의 당직자들이 자리를 떠난 뒤 청사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송 의원은 몰려든 취재진에게 둘러쌓인 채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다. 취재진이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가 라고 묻자 “선고유예를 기대했었다”라고 대답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하게 답한 송 의원은 급한 일이 있는 듯이 서둘러 법원을 빠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