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에서는 여러 종목의 학교 운동부가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종목은 진학할 수 있는 상급학교가 없어 체육 인재가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당진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당진에는 1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23개의 운동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286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4월 기준) 그중 당진중학교에 역도·씨름·태권도·배드민턴 등 총 4개 운동부를 운영해 지역 내 학교 중 가장 많은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원당초등학교(수영·유도·육상)와 원당중학교(수영·육상·태권도)가 각 세 개 종목으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운동 종목 중에서는 육상·축구·배드민턴부가 많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부는 서정초, 원당초·중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축구부는 계성초, 신평중·고, 배드민턴부는 당진초·중과 당진정보고에 있어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하다.
반면 양궁부는 서야중학교에서만 운영되며 검도부는 신평초, 역도부는 당진중, 야구부는 합덕초 뿐이다. 이처럼 일부 종목은 상급학교에 운동부가 없어 체육계에서는 유망주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체육계 인사는 “초등학교에만 운동부가 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해당 종목의 운동부가 없기에 우수한 선수들이 운동부가 있는 다른 지역 학교로 진학하게 된다”며 “스포츠에 재능을 보이는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선수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전문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동부 자녀를 둔 학부모는 “당진지역 상급학교에 운동부가 있어도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지도 실력이 더 좋은) 다른 지역으로의 전학을 고민하기도 한다”며 “지역에서 스포츠 우수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상급학교 운동부 설치 외에도 기존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역량도 강화돼야 한다”고 전했다.
>>학교운동부 현황
△배드민턴(당진초, 당진중, 당진정보고) △축구(계성초, 신평중, 신평고) △탁구(탑동초, 호서중) △유도(탑동초, 원당중) △수영(원당초, 원당중) △육상(원당초, 서정초, 원당중) △씨름(기지초, 당진중) △태권도(원당초, 당진중) △검도(신평초) △역도(당진중) △야구(합덕초) △양궁(서야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