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해 알곡이 자라는 중요한 시기다. 콩은 화기탈락(꽃이 피어 있는 기간 꽃이나 어린 꼬투리가 정상적으로 다 발달하지 못하고 발육 초기에 떨어지는 현상) 현상이 발생하거나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살포)를 해야 한다.
또한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 경에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목을 설치해야 한다.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를 해준다. 순지르기는 생장점(마디 끝)이 아닌 식물체의 측면(잎)을 자른다. 생육이 부진할 경우 0.5~1% 요소액을 2~3회(1회/1일, 100~200g/물 20L) 엽면에 살포한다.
개화가 끝난 콩은 탄저병과 잎줄기마름병 등을 방제하기 위해 적용약제를 뿌려 잎자루 및 꼬투리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잎줄기마름병은 비와 바람에 의해 쓰러져 지표면과 닿은 잎, 잎자루, 꼬투리에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에 발생한다. 이를 방제하기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노린재류는 콩의 생육단계를 살펴보면서 8월 중·하순 경에 방제해야 한다. 노린재류의 활동 시간대를 고려해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 질 무렵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효 지속기간은 약 10일 정도다.
※자료제공: 국립식량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