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이 공정 중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고급 판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시험생산에 성공한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 및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1.0GPa급 이상의 고강도 제품의 생산 및 부품 제작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를 발표한 바 있다. 하이큐브는 신(新) 전기로(Hy-Arc)에 철스크랩(고철),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DRI(직접환원철, 철광석을 용광로에서 녹이는 대신, 고체 상태의 철광석에 직접 천연가스 등을 주입해 만든 대체 철 원료)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해 자동차강판 등 고급 판재류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