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 이하 당진발전본부)가 홍보관을 리모델링해 ‘에너지캠퍼스’로 탈바꿈했다. 최신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전시관으로 오는 11월 중순 개방할 예정이다.
당진발전본부는 지역민에게 전력산업에 대해 알리기 위해 2007년 전력문화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설명패널 위주 전시방식과 석탄과 원자력 중심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당진발전본부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담은 에너지캠퍼스를 새로이 조성했다.
홍보관에는 전시관과 카페형 휴게공간, 대강당, 소강당,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탈바꿈한 곳은 1층의 전시관과 카페형 휴게공간이다.
연료와 석탄을 연소시켜 발생하는 발전부산물을 보며 입장하는 터빈게이트를 지나면서 에너지 여행이 시작된다. 화력발전소의 뜨겁고 강렬한 보일러를 연상하는 붉은 조명 공간을 지나면 불과 에너지가 발견되고 산업화를 거쳐 지금의 도시를 형상화까지의 과정이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실감영상으로 송출된다.
또한 에너지전환에 이르는 그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대규모 석탄발전부터 현재 에너지전환이라는 패러다임을 맞이하기까지 당진발전본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한 인터렉션 테이블에 큐브를 올리면 앞에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 친환경기술 발전소를 소개하는 체험공간이, VR을 통해 드론택시를 타고 석문각부터 당진발전본부 발전기 안으로 들어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바로 알 수 있는 퀴즈 공간과 생태환경 미래도시를 4D라이딩을 통해 배우는 영상관이 준비돼 있다.
임승환 본부장은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당진발전본부 홍보관 ‘에너지 캠퍼스’에서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통해 발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며 “충남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에너지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당진발전본부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당진발전본부는 사회공헌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인터뷰 임승환 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장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공헌”
당진발전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당진발전본부를 운영해온 소감이 어떠한가?
대한민국 전력의 약 4.5%를 책임지고 있는 당진발전본부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안정적 전력공급 및 친환경 발전소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철저한 설비 관리로 고장정지를 최소화하는 것은 기본이며 동시에 깨끗한 전기생산, 안전한 일터조성 및 지역사회와 상생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초심을 잃지 말자”고 매일 아침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 당진발전본부 홍보관 리뉴얼 추진 배경은?
기존 당진발전본부의 전력문화홍보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전력산업에 대해 알리고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개관했던 시설이다. 당시에는 이러한 문화공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주민·학교·지역단체 등에서 연평균 5만 명 이상이 찾아오실 정도로 홍보관의 인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설명패널 위주의 전시방식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고, 에너지 패러다임 역시 석탄, 원자력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면서 홍보관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당진발전본부 홍보관 ‘에너지캠퍼스’에서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새롭게 배우고, 충남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점진적으로, 그러나 적극적으로 에너지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당진발전본부의 모습과 멋진 포토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당진발전본부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탄소중립 흐름속에서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 발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전기집진기, 탈황·탈질 등 철저한 환경설비 관리로 대기 환경기준을 법규보다 엄격하게 운영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호호 수상태양광, 지붕태양광 및 풍력사업 추진 등 신재생 설비를 확대함으로써 에너지전환의 기반을 마련중이다.
홍보관 리모델링 이외에도 당진발전본부가 당진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 당진발전본부는 당진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진지역 3곳에 친환경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당진발전본부는 지역업체를 포함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구매상담회를 시행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판매의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곳에서 중소기업은 당진발전본부 구매부서를 직접 만나 기업의 홍보자료, 제품정보, 현장 설치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고, 실무부서로부터 현장의 요구나 애로사항을 소통할 수 있다.
당진발전본부의 사회공헌사업의 핵심 가치와 방향,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당진발전본부는 지역 소외계층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 노약자,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김장 봉사, 헌혈 및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기존 활동은 지속하면서 최근 중점을 두는 방향은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가치공유 사회공헌활동’이다. 당진지역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태양광 스마트 정류장을 보급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전환 교육을 위해 당진에너지센터에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일환으로 당진상공회의소에 일자리 안착 사업기금을 지원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농가들에 중장비·요양보호사 등의 직업교육 및 지역 청장년층에 농업 유튜브 교육, 농산물 마케팅 및 생활법률 교육을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가치공유 활동으로 자가용 태양광발전설비(3kW), 나눔 태양광발전설비(630W), 마을 태양광 가로등을 보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당진발전본부에 관한 지역사회의 중요한 화두는 안전과 환경이었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고,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가? 그 효과 및 성과는 어떠한가?
안전은 한국동서발전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당진발전본부 현장에서는 안전을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당진발전본부는 매월 1회 이상 12개 협력사 소장들과 ‘사업주간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해 안전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회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현장 순찰에 나서 임직원들에게 안전 우선의 공감대를 전파하고 있다.
매년 100억원 이상을 안전분야에 투자해 석탄 컨베이어 벨트를 밀폐화하고 안전펜스를 법적 기준치 대비 상향화하여 설치하는 등 설비개선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안전활동 결과 당진발전본부는 ‘공공기관 안전활동수준 평가 3년 연속 A등급’및‘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정부 및 지역사회의 환경우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약 3000억원을 투자하여 1~4호기 환경설비 성능개선 사업을 수행 중이다. 5~8호기 환경설비 개선 사업도 이어 수행할 예정으로 8호기까지 마무리되는 2026년에는 대기오염 물질이 2015년 대비 70% 저감되어 국민에게 더욱 깨끗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약 1600억원을 투자하여 옥외저탄장을 옥내화하고 석탄 이송설비를 밀폐화하는 저탄장 옥내화 공사도 한창이다. 본 공사를 통해 비산먼지 배출 저감 및 지역 환경성 개선이 기대된다.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당진발전본부의 계획이 있다면 말해달라.
현재 당진발전본부의 주업(主業)은 석탄발전이지만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환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98MW 규모의 대호호 수상 태양광 사업을 착공했다. 본 사업은 태양광 단일용량으로는 발전회사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지속적 소통을 거친 결과 지역수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더불어 간척지 염해농지 육상태양광 및 공장지붕 활용 태양광 사업 등 지역사회와 협업할 수 있는 신재생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내산 버섯 배지펠릿(버섯 재배를 위해 사용한 배지를 성형화 한 것)을 연료로 사용하는 등 석탄이 아닌 바이오연료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당진발전본부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하여 탄소저감에 최대한 기여하겠다.
당진발전본부가 주변에 있는 지역민에게만 우리를 알리는 것이 아닌 당진 도심 등 더 넓은 지역까지 넓혀서 알리고 싶다. 동서발전이라고 하면 시민들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기업으로만 본다. 오해 아닌 오해도 있다. 어려운 경영 상태에서도 3000억 원 이상씩 투자해 환경설비를 갖추기 위한 공사를 이어오고 있다. 환경 저감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직원들도 당진에서 살고 있다. 앞으로도 당진시민에게 다가가며 더 노력할 테니, 잘 지켜봐달라고 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