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산수목원의 경치를 느끼며 푸짐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삼선산가든이 지난 10월에 문을 열었다.

삼선산가든의 전수일 대표는 경기도 평택시 출신으로, 당진에 살고있는 사돈을 만나 여가를 즐기고자 지난 9월에 삼선산수목원을 찾았다. 삼선산수목원의 풍경이 마음에 들었던 그는 삼선산가든을 인수해 운영하게 됐다고.

전 대표는 자동차 제조업에 종사하다가 서울에서 맛본 고기의 맛에 이끌려 요식업에 종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 길로 군 생활을 취사병으로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요리해오고 있다.

삼선산가든에서는 전 대표가 그간 식당을 운영하며 선보였던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식사류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고기류는 한우와 한돈을 제공하며 양념소갈비살은 수입산 프라임급 고기로 제공된다. 또한 오리고기는 로스와 주물럭 두 가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전 대표는 고기류 중 양념돼지갈비를 추천했다. 고기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단맛을 내기 위해 과일을 위주로 양념장을 만들어 사용했다. 양념장에는 배, 사과, 양파 등이 들어가 깔끔하고 시원한 단맛이 나며, 완성된 양념장은 고기와 함께 3일간 숙성을 거쳐 고기의 맛을 더욱 깊게 한다. 양념돼지갈비는 10인 이상 단체주문 하면 초벌구이로 제공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한편 전 대표는 식사류 메뉴 중 버섯불고기와 부대찌개를 추천했다. 버섯불고기에는 팽이, 느타리, 새송이, 표고버섯이 들어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표고버섯은 삼선산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버섯농장에서 공수해 신선하다. 여기에 소고기 목심과 양파, 파, 마늘 등 각종 채소를 넣고 당면과 파채를 올려 손님상에 올린다.

부대찌개는 그가 미군부대와 국제시장이 위치한 평택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사골을 육수로 사용해 깊은 맛이 나고 여기에 소세지, 간 소고기, 스팸 등이 들어간다.

한편 전 대표는 가게를 운영한지 2개월도 채 안됐지만 손님들이 ‘당진에서 여기만한 음식점이 없다’고 호평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단다.

“조금이라도 맛에 자신이 없으면 아무리 완성된 음식이어도 손님상에 내놓지 않아요. 그만큼 맛에 대한 고집이 강하기 때문에 당진에서 최고로 맛있는 식당이 되고 싶습니다!”

▪ 메뉴 : 꽃등심 4만3000원, 차돌박이 3만5000원, 양념소갈비 3만 원, 오리로스(한 마리) 6만 원, 오리주물럭(한 마리)6만 원, 항정상 1만6000원, 가브리살 1만6000원, 버섯불고기전골 1만5000원, 부대찌개(2인 이상)1만4000원, 육회비빔밥 1만3000원 등

▪ 위치 :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55-13 (삼선산수목원 정문 앞)

▪ 문의 : 358-9592 (오전 10시~마지막 주문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