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당진시의원이 벼 우량종자 채종포 확보를 요구하는 5분 발언을 지난 19일에 개최했다.

채종포란 씨앗을 받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농지로 당진시는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원원종으로 원종 벼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조 의원은 자체 채종한 종자는 다른 품종과 혼종이 될 수 밖에 없어 보다 좋은 품질을 위해 원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진시의 미질을 유지하기 위해 채종포 확보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진시는 지난 1월 고대면 슬항리 석문간척지구 내 벼종자 채종포 부지를 제2스마트팜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며, 없어질 현 채종포 부지는 당진시가 농어촌공사에게 임대한 곳으로 격리재배가 가능한 15ha의 안정적 부지이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벼 종자 96톤을 생산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당진시가 2022년 채종포 부지를 제2스마트팜 단지 예정지로 결정하고도 대체부지를 확보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2024년 당진시 수도작 농민은 자체 생산한 벼 종자를 사용하거나 국립종자원을 통한 종자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로 인해 미질이 저하될 것을 우려했다.

조 의원은 △당진시는 제2스마트팜 단지 착공을 2023년 11월 이후로 미뤄 2024년 벼종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 △당진시는 채종포 대체부지로 최소 20ha의 농지를 긴급하게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채종포에서 좋은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만큼 최소 1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농부에게 종자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며 “당진시가 진정 농민을 생각한다면 채종포의 확보는 최우선 정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